구원자 마이티 셉터(디아블로2 레저렉션)

동급 계열인 천상의 빛 마이티 셉터와는 다른 버전인

엘리트 유니크 셉터 계열 한손 무기인 '구원자 마이티 셉터'입니다.

 

성기사 기술 레벨 +2
피해 +250~300% 증가
피해 +60~120
대상의 방어력 -33%
악마에게 주는 피해 +200~250%
+2~4 속죄 (성기사 전용)
+2~4 신성한 빛줄기 (성기사 전용)
시야 +3
착용 조건 -60%
언데드에게 주는 피해 +50%

 

천상의 빛 마이티 셉터와는 다르게 거의 쓰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만,

옵션 자체는 절대 나쁘지 않아요.

 

최대 300%까지 증가하는 준수한 데미지에

최대 120까지 추가 데미지가 붙어 있습니다.

 

이 추가 데미지(추뎀)는 곱연산이 아닌 합연산으로써 민맥뎀이 그 수치만큼 합산이 되요.

예를 들어 현재 위 셉터 민뎀이 160이고 맥뎀이 208이라면

추뎀이 120일 경우 민뎀은 280이 되고 맥뎀은 328이 됩니다.

데미지가 어마어마하죠.

 

무기 중 가장 높은 추뎀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1티어 타격 무기인 룬워드 슬픔(고뇌)이

최대 400 추뎀까지 붙는데 이 무기가 가장 뛰어난 이유는 바로 위와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따라서 데미지 면만 봤을 때 천상의 빛보다 훨씬 낫다고 할 수 있어요.

거기에 악마 계열에게만 해당되지만 최대 250%까지 증뎀이 더 붙어 있어서

악마 계열 몹에게는 아주 천적입니다.

 

또한 몹의 시체로부터 생명력과 마나를 일정량 흡수할 수 있게 해주는 속죄 스킬과

2.4 패치 후 떡상한 천상의 주먹 성기사, 일명 피슷딘의 주력 데미지인 신성한 빛줄기

스킬이 있어서 피슷딘이 사용해도 나쁘지 않은 셉터예요.

 

이 셉터의 단점은 공격 속도의 부재입니다.

타격에 있어서 공속은 절대로 빼놓을 수없는 핵심 기능인데요.

최대 공속을 낼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지 없는 지가 갈린다고 보면 됩니다.

 

이 셉터는 무기 자체 기본 공속이 0으써 광신 오라를 켜고 열의(질) 스킬을 사용할 때

최대 공속 4프레임이 나오려면(20~35 스킬 레벨의 광신 오라를 기준으로)

최대 60에서 최소 56의 공속이 추가로 필요하죠.

 

무기에 홈(소켓)을 뚫어 샤엘 룬을 박고 20공속이 붙은 목걸이와 장갑을 착용하거나

공속이 붙은 갑옷을 사용하는 등으로 60공속 이상 충족되어 4프레임을 낼 수 있습니다.

 

다만 무기에 추가 공속이 없으면 위와 같이 방어구나 목걸이에서 당겨와야 하기 때문에

아이템 선택에 제한이 생길 수밖에 없으며 세팅이 더욱 정형화될 수밖에 없죠.

 

이 셉터가 천상의 빛보다 인기가 없는 이유는 바로 위와 같은 조건 때문입니다.

천상의 빛은 20공속이 추가로 있으면서 최대 2소켓까지 뚫려 나와서 

아이템 세팅이 아주 여유가 생기거든요.

 

따라서 옵션은 좋긴 하지만 천상의 빛 때문에 뒤로 밀려버린 비운(?)의 무기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