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술사 앵벌용 무기하면 쉽게 떠올리는
익셉셔널 등급 유니크 오브 계열 한손 무기인 '망울 스월링 크리스탈'입니다.
피격 시 25% 확률로 1 레벨 순간이동 시전
원소술사 기술 레벨 +3
시전 속도 +30%
방어력 +20% 증가
활력 +20
마력 +20
모든 저항 +20
적 처치 시 마나 +5
마법 아이템 발견 확률 50% 증가
신오브라고 불리우며
레거시 1.09 버전 때까지만 하더라도 원소술사의 대표 무기로써
거의 대부분의 원소술사 유저들이 사용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어요.
원소술사의 모든 스킬을 3 올려주며
+30% 시전 속도도 있는 데다
소폭이지만 무기임에도 불구하고 방어력까지 올려주고
모든 저항력을 20 올려주는 아주 영양가가 높은 옵션들로 구성되어 있는 건강한(?) 무기입니다.
게다가 타격 캐릭의 필수 옵션인 적중 당 마나 스틸에 버금가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는
적을 처치할 때마다 마나가 5씩 오르는 기능도 있죠.
그리고 핵심 옵션이라 할 수 있는 마법 아이템 발견 확률,
일명 매찬을 50%나 확보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착용 가능 레벨이 42로써 고랩이 아닌 중저랩에 속하다보니
일찍부터 아이템 효과를 톡톡히 보는 것이죠.
중요한 것은 졸업급 무기로써 세팅 고민에 대해 일찌감치 자유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1.10 패치로 게임의 전반적인 시스템이 바뀌게 되면서
원소술사 국민 세팅은 탈 라샤 풀세트로 갈아타게 되었죠.
그 시스템이 현재까지 유지가 되어 있어
이제는 게임을 아예 새로 시작하는 단계이거나
래더가 초기화 되었을 경우 최종 앵벌템을 갖추기 전까지 사용하는, 거쳐가는 무기로 전락했습니다.
물론 매찬 수치를 대량 확보하기 위해 고랩이 되어서도 사용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만
비교적 그 수는 적다고 할 수 있어요.
여하튼 이렇게 좋은 옵션들이 줄줄이 달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기능 때문에 조금은 반감되는 게 있습니다.
바로 피격 시 25%의 확률로 순간이동이 시전되는데
이 스킬이 시전되면 랜덤한 위치로 순간이동되며
재수가 좋으면 위험할 때 살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몹이 몰려 있는 곳으로 이동되어 죽을 수도 있는 복불복 옵션이라 할 수 있어요.
25%라 얼마되지 않는 것 같지만 의외로 잘 터지며,
한 번 죽으면 캐릭터를 삭제해야 하는 하드코어 같은 경우에
신오브는 사용 금지 무기로 쓰지 않는 어이없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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